손톱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손톱 모양/ 손톱 색깔

오늘은 손톱으로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건강상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수술을 할 때 손톱의 매니큐어를 지워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냥 병원에서 지우라고 하니까 그렇게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수술 시 마취를 하게 되면 산소가 충분히 수술자에게 공급이 되고 있는지 손톱을 보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몸에서 손톱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 우리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손톱의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을 보고 그에 따라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고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푼형 손톱

스푼형 손톱은 빈혈이 있으신 분이나 혈색소증( 피부및 모든 장기에 철이 과하게 축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 있으신 분에게 나타나며 레이노 증후군( 손이 시리고 차가운)이 있으신 분들도 손톱이 스푼형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만약 영아나 유아에게 스푼형 손톱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정상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도록 합니다.

세로손톱

세로손톱은 대표적으로 영양소나 수분이 부족할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말초 혈액손환 장애나 원형탈모가 있으신 분들도 나타날 수 있고 철분이나 비타민 12 그리고 엽산이 부족할 수 있으니 이러한 영양소를 챙겨 먹으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가로손톱

가로손톱은 일반적으로 비소중독 즉 중금속 중독이 있으신 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농약이나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었거나 또는 항암치료후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부전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분에게 나타나기도 하고 암환자에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참고로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모든 손가락이 다 가로형으로 나타나야 하기 때분에 너무 걱정 마시고 병원에서 확인을 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오목손톱

오목손톱을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 콕콕콕 들어가 있는 모양의 손톱입니다. 이런 손톱은 피부질환에 건선이나 원형 탈모가 있는 분에게 나타납니다. 또 유육종이 있으신 분이 송곳손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유육종은 여러 장기에 결절이 있어서 나타는 질병으로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깨지는 손톱

잘깨지는 손톱을 일단 습관성으로 깨물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주방세제에 의해서 손톱이 깨질 수 도 있고 영양소가 부족하여 계속해서 손톱이 깨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비타민은 A, B, C, D, E 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종합비타민을 섭취하시기를 추천드리고 B7 (비오틴)도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철분과 아연도 함께 섭취하면 손톱이 단단해질 수 있으니 계속해서 손톱이 깨진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챙겨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로긴 줄 손톱

세로로 길게 갈색줄이 손톱에 나 있다면 이것은 악성 피부암 일 가능성이 크니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보통 엄지에 나타날 수 있으나 다른 손가락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곤봉 모양의 손톱

손톱자체가 곤봉모양으로 곤봉지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60~70대에 많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폐암일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폐암이 아니라면 염증성 대장염이나 기관지 질환, 또는 심부전일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조갑 박리증

조갑 박리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톱 무좀입니다. 손톱무좀은 치료가 가능하니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치료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으니 갑상선도 함께 검사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손톱 색

손톱색	원인
반반색손톱	신장이 약한경우 손톱의 반은 하얀색이고 반은 홍색을 띤다. 신장에 신경을 쓴다.
하얀색손톱	간기능이 약할수 있고 심한 영양결핍일수 있다. 관리가안되는 심부전이나 당뇨환자에게 나타난다.
푸른색손톱	손톱반월부분이 푸른경우는 호흡기질환즉 천식일 가능성이 있다. 월슨병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노란색손톱	항생제 부작용으로나타나며 림프부종 또는 폐질환일때 나타난다.
갈색손톱	치약이나 가글에 있는 불소를 자신도 모르게 몸에 들어가서 생기는 불소중독일때 나타난다.
붉은색손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초록색손톱	녹농균(균의 한종류) 에 감영되었을때 나타난다.

 

손톱은 하루에 0.1mm씩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시적으로 손톱이 상한다면 손톱이 자라나 없앨 수 있어 그리 심각하진 않지만 위의 경우처럼 내 몸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주의 깊게 관찰하여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오래 사는 기간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