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 OOO하세요/ 허리디스크에 좋은운동은 바로 OOO입니다/찐경험

안녕하세요~ 무당벌레입니다.

오늘은 제가 허리 디스크 때문에 고생고생하다가 드디어 디스크로부터 탈출하게 되어 그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제가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것은 9년전인것 같습니다. 요추 4,5번이 협착이되어 디스크가 새어나와 근육을 찢어 통증이 심하다 하셔서 병원에서 도수치료라고해서 견인치료와 전기치료 그리고 한의원에서 약침도 맞고 뜸에 찜질등 여러 가지를 병행했으나 10분을 걸을수가 없었고 서서 설거지도 5분을 넘기면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이 계속되어 삶의 질이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결국 병원에서는 허리 디스크는 한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지는 경우는 없고 더 나빠지지 않게 지금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저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일단 일을 그만두라는 의사선생님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었고 그러다보니 저는 다리까지 저리면서 앉아도 서도 누워도 편하지 않았고 어느날은 누웠다 일어나는 것도 힘들뿐 아니라 양치할때 허리를 숙이거나 바지를 입을때 한쪽다리를 들고 바지를 입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복대를 의지했고 얼굴은 웃을날이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허리아프신분들 공감하시겠지만 겉으로는 별로 티가 나지 않기때문에 나의 고통을 세상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것같아 더 서러웠던 거 같습니다. 이럴때 살기위해 누구나 하는생각이 들어군요. 운동. 그런데 저는 일의 특성상 일도 늦게 끝나고 중간에 시간을 낼수도 없어서 체육관을 다닐수도 없고 시간도 들쭉날쭉이라 개인 트레이너도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내가 하는 일도 유지하기 힘들정도로 체력도 바닥으로 치닫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OOO 시작하는 날

5월이였던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았거든요. 일이 끝나고 밤 10시쯤 집앞에 공원을 산책하던 중 갑자기 달리고 싶었습니다. 걷기도 힘든 내가 그런 생각이 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살기위한 내 마지막 도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뭐라도 해야했으니까요. 아무튼 무작정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그런데 10m도 가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그때 기분이 생생한데 내가 완전 저질체력이라는것에 제 자신한테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잘 달리고 싶다는.....아니 10분만 달릴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인지 궁금했습니다. 내가 가능키나 한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OOO과 하나 더

그리고 아침마다 출근하기 전 아무리 바빠도 했던 동작이 있습니다. 프랭크1분.

이것도 저에겐 너무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자주하는 것도 오래하는 것도 필요 없습니다. 딱 1분.하지만 매일.

허리 디스크 진단 후 9년의 지금

지금 달리기를 시작한지는 3년이 되었고 한번에 2시간은 넘게 달릴 수 있으며 하프마라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평소에 2~3일에 한번 1시간 달리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허리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주의할 점

저는 50대입니다. 즉 매일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무릎이나 관절 그리고 근육에도 안좋을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운동은 건강하기 위해 하는 것이니 너무 도전에만 집중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달리다가 너무 힘들어 달리기의 자세가 흐트러질 것 같으면 저는 바로 달리기를 멈추었습니다. 바른 자세는 달리기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거 같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요추전만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허리 디스크를 자연치유하는데 매우 중요한듯 합니다. 

 

허리가 불편하면 걷고 서고 눕는것도 힘듭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하신 분도 많이 보았고 2번 수술하신 분도 보았으나
결국에는 또 아프다고 고통을 이야기 하십니다.
수술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마지막으로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