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줄이는 방법 BEST2 / 실제 경험담
나는 허리 통증이 시작된 지 7년이 넘어간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 가면 견인치료를 하고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는다. 하지만 통증은 줄지 않았고 병원에서는 요추 사이가 좁아져 디스크가 새어 나와 근육을 찢어서 통증이 있다고 했다.
한번 간격이 좁아진 요추사이는 회복이 불가하다고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있었고 선생님의 권유로 도수도 받고 한의원에서 가서는 약침도 맞고 추나도 받았다. 하지만 10분은 걷기가 힘들었고 설거지도 5분이 넘어가면 한 번은 앉아서 쉬는 타임이 필요했다. 물론 쇼핑도 하기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허리통증 때문에 앉을 곳을 위해 의자를 찾기가 다반사였다. 일을 할 때에는 복대를 해야 했고 허리가 아프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디스크 수술을 한 사람도 보았는데 깨끗이 좋아지지 않는다며 수술은 권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렇게 살다가 프랭크자세를 하면 좋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다. 처음에는 물론 운동하면 좋다는 것은 알기 때문에 얼마나 어떻게 하는건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하는 것은 하루 단 1분!! 정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아침 하루 1분이면 되었다.
프랭크는 엎드린 자세를 한후 팔뚝으로 중심을 잡는데 어깨와 팔굼치가 90도를 이룰 수 있게 하고 다리는 어깨너비만큼 벌려 일자를 유지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전체가 일자를 유지한 상태에서 버텨야 한다. 또한 복부와 엉덩이에도 힘을주고 머리는 떨구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세 잡는 것은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1분이 생각보다 길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솔직히 허리가 아픈 상태에서는 15초도 버티기가 힘이 들다. 하지만 허리가 아파서 삶의 질이 떨어져 쇼핑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꾸준한 노력으로 1분은 거뜬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여기서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등에 하중을 가할 수도 있으나 나는 하루 매일아침 1분으로 만족한다.
그러고 1달이 지나면 양치할때나 바지 입을 때 느꼈던 통증이 조금씩 사라지게 된다. 그때부터 나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100M도 달리지 못했으나 이 또한 꾸준히 노력한 결과 1년이 지난 지금 쉬지않고 10KM는 달릴 수 있게 되었다.
허리가 안아픈 사람들은 이고통을 모를 것이다. 신발 신을 때, 바지 입을 때, 운전하고 일어날 때, 세수할 때 등등 모든 일상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지금 나는 적어도 허리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100세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를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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