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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영어회화 독학 하시는분 2가지만 하면 된다/협찬 없음/찐후기

ladybug-1 2024. 7. 13.
나는 왜 이렇게 영어가 어려울까?

 

 

나는 레트로 세대다. 레트로는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말이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40이 훌쩍 넘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해야 하는 나이이다. 나는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나왔으며 중학교 1학년때 알파벳을 외우고 쓰면서 처음 영어를 접했다. 회화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발음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단지  단어와 철자, 숙어, 문법, 독해만이 전부였다. 이런 내가 성인이 되어 회화가 너무 하고 싶었다. 직장에서는 영어회화가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솔직히 못해도 상관없었다. 내가 영어회화를 하고 싶은 이유는 단지 하나, 해외여행 갈 때 자유여행으로 막힘없이 영어를 해보는 것이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 해본 사람들은 알지 않을까 싶다.

영어회화가 뭐길래?

 

 

내가 영어회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내아이가 5살 때이다. 이때 나는 아이와 상가폴여행을 여행사를 통해서 갔다. 가이드는 현지 한국인이었고 여행에 불편은 없었다. 단 하루만 빼고. 그 하루는 자유여행이었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그곳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하루 코스였다. 하지만 외국인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졌고 내 말을 못 알아듣는 직원들을 보고 내 목소리는 더 작아졌다.  그래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짐했다. 1년 후 꼭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그때부터였던 거 같다. 꾸준히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보기를 시도했다. 물론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었고 나는 일주일의 6일을 일했으며 하루 12시간을 일해야 했고 아이는 어려서 내 보살핌이 필요했다. 그렇다 나는 워킹맘이다. 아이가 잠투정이 있어서 같이 누워서 재우면서 잠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아이가 잠이 들면 나는 거실로 나와 식탁에서 책을 보았다. 고시생도 아닌 것을 사서 고생이었다. 하지만 너무 좋았다. 학교 다닐 때 이렇게 했으면 더 좋은 대학을 갔을 거라 확신한다.  

 

지금 내아이는 13살이다. 9년 동안 나는 아직도 매일 영어를 접한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외국에 나가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나와 같이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기본은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물론 지금은 딱 2가지만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하기전에 나에게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되는 것을 먼저 말해보려 한다. 

영어회화를 위해 나는 이렇게까지 해봤다

 

 

요즘 누구나 하나쯤은 OTT 가입이 되어있을 것이다. 나도 예전에 ㄴㅍㄹㅅ를 가입해서 애니메이션 위주로 영어버전으로 시청과 듣기를 무한 반복했다. 처음에는 영화는 꿈도 못 꾸었고 만화 시리즈를 위주로 보았다. 그중 단연 최고는 뽀로로였다. 뽀로로는 실생활에 쓰는 간단하고 쉬우면서 자주 쓰이는 문장이 많았고 어려운 단어가 별로 없어서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한 개의 에피소드가 20분이 넘지 않기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잘 때도 항상 틀어놓고 자고 이동할 때에도 항상 들으면서 다녔던 거 같다. 

 

그다음은 영화를 보았다. 일단 처음에는 자막 없이 영어로 보고 그다음은 자막 보면서 영어로 보고 그다음은 영화에 나오는 시크립트를 다 받아 적었다. 이때 시간은 며칠이 걸렸던 거 같다. 2분 불량이 A4용지 1장 정도 된 적도 있으니 애니메이션 영화가 90분이라고 해도 그 분량은 상당했다. 물론 대사 하나하나를 적으며 해석을 했고 모르는 단어도 함께 메모하면서 정리를 했다. 그다음은 무한시청이다. 같은 영화를 300번 이상은 본 것 같다. 몇 달 동안 같은 영화만 봤다. 그래도 질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는 만화를 좋아했기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익히고 문법도 익히게 되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무료로 해주는 레벨테스트를 해주는 곳이 많아서 한번씩 해보기도 했다. 혼자 공부하다 보면 나의 수준이 궁금할 때가 있으니 무료테스트해 주는 것을 잘 활용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것 같다. 

 

영어화화 독학하실때 2가지만 하세요

 

 

하나는 유투브강의를 하나 시청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강의를 시청해 보았으나 제일 실생활에 활용이 좋은 것은 갓주아 쌤인거 같다. 다른 여러 강의를 들어보았으나 실제로 사용하기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갓주아쌤 것은 블록블록을 외우게 하여 더 쉽고 기억에 많이 남아서 지금도 일과가 끝나고 잠들기 전에 항상 영상을 보고 한 문장이라도 외우고 자려고 한다. 

 

 

 

 

 

그다음은 이렇게 공부하고 외우는 것을 사용해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서 전화영어를 하는 것이다. 회화를 공부할 때 전화로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화면이 없기 때문에 표정이나 몸짓을 볼 수가 없도 그렇다 보니 정확히 듣고 말해야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중 내가 찾은 단연으뜸은 멘토폰이다. 금액도 저렴하지만 나와의 짧은 대화로도 많은 코멘트와 정성으로 나의 단점과 고쳐야 할 점 틀린 점 장점 모두 체크해 준다. 

 



멘토폰사진1


멘토폰 사진2
멘토폰 사진4
멘토폰 사진3

나와 강사의 대화가 녹음이되어 통화가 끝난후 재생시킬수 있다. 통화하면서 듣지 못했던 것들이 다시 들어보면 들릴때가 있다. 


나와의 통화를 영역별로 체크해주고 내가 잘못말했던 부분을 고쳐준다.  마지막을 선생님의 평을 전체적으로 적어주어 용기도 주고 단점도 말해준다. 

 

 

내가 멘토폰을 하면서 가장좋은것은 강사들의 발음이다. 수강 신청할때 북미과정(미국.캐나다 강사)과 일반과정(필리핀강사)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는데 나는 북미과정으로 선택했다.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아 이왕이면 북미강사가 좋을거라 생각했다. 역시 기대만큼 발음도 너무 훌륭하시고 말해주는 포인트도 너무 정확할 뿐이 나라 호응도 잘해준다. 단점이 있다면 전화연결이 가끔 원활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내가 했던 다른 전화영어에 비하면 너무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글은 정말 내가 영어회화를 혼자 하면서 느끼고 제일 좋았던 점을 공유하고자 함이니 학원갈 시간이 없고 많은 돈은 쓸 수 없지만 너무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나의 다음 목표는 일본어 독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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