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 김치 만들기/ 아이와 함께 요리하기 좋은 노각김치

시골에 갔다가 아는 지인이 노각을 2개 주었다. 아직 덜 익은 건지 내가 알던 노각이 아니라 호박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지인이 노각이라는 말에 오이무침을 해보기로 하겠다. 

 

 

 

준비는 노각2개이다. 시골에서 가지고 온 게 2개라서 2개를 모두 하기로 했다.

 

일단 씻어서 껍질을 벗긴 노각을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씨를 모두 발라준다. 무엇보다 노각김치는 아이와 재미있게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다음 노각을 반달모양으로 잘라주었다. 자르는 모양은 취향에 따라 하면 되는데 나는 아이와 함께 하다 보니 쉬운 방법으로 반달모양으로 잘랐다. 아이가 잘라서 두께는 조금 두꺼웠지만 조금 얇게 쓸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런 다음 굵은소금으로 15분 정도 절인 후 물로 헹군 다음 물기를 짜서 물기를 빼준다. 

 

그런 다음 밥숟가락으로 고추장1,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2, 식초 1, 설탕 2, 매실액 1 혹시 참지액이 있으면 아주 조금만 넣어주고 다 섞어준다. 아이가 요리를 하는 것이 즐거운 건지 엄마인 나와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즐거운 건지 이유야 어찌 되었든 아이가 즐거워하니 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오이나 노각을 이용해 무침을 해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